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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할 때 주제는? [잡블로그VS전문블로그]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혼란스럽습니다. 어쩐 주제를 해야 할지. 이거 고민하다가 보면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진 다빠지고 뭐 제대로 못하게 됩니다.

 

정했다 해도 막상 글 몇개를 써보면 이게 맞는건가? 또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흐지부지 안하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죠.

 

주제를 정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계속 유지하기란 더 힘든법입니다. 아무튼 주제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1. 블로그 주제는?

일단 내가 좋아하고 잘아는 분야로 시작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은 아마 수익화 블로그가 목적일 것입니다. 그래서 돈이 되는 주제를 생각할 것이고 돈 벌 생각만 합니다.

 

수익화 목적이니 당연히 돈을 벌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작을 하면 오래 못가고 나가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것을 찾아봐야 합니다.

 

근데 여기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이왕이면 주제를 돈이되는?주제를 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잘하는것과 돈과 교집합을 만들어 보라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건 책읽는거라 가정합니다. 그럼 책과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하면 글을 자주 쓸 수 있고 블로그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텐데요. 그러면 수익은? 조금 불만족 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 여러가지 중에서 조금 대중적이고,돈이 될법한 그런 주제를 찾아야 합니다. 그런 주제를 몇가지 찾아보세요.

 

주제를 찾아보면서 다른사람의 블로그도 검색을 해보세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고 그 블로그에 들어가서 글을 보세요. 같은 주제로 글을 얼마나 썼는가, 어떻게 글을 썼는가, 아직도 글을 쓰고 있는가 등등.

 

그러면 어느정도 감이 오실겁니다. 아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나도 저렇게 할 수 있겠다. 저건 나도 아는 내용인데 내가 더 잘 쓸 수 있겠다. 등등.

 

이런식으로 나만의 주제를 몇가지 찾아보세요. 그리고 2~3가지 주제를 찾았다면 그 주제로 블로그를 시작해보세요.

 

2~3가지 주제가 서로 연관된거면 가장 좋구요. 서로 달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일단 시작을 해보는게 좋습니다.

 

막상 해보면 또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것이라 생각했던 주제지만 글로 작성해보면 또 느낌이 다릅니다. 혹은 내가 적당히 좋아했던 주제인데 글을 쓰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민보다는 직접 해보는게 답 입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시작해보세요.

 

2.잡블로그vs전문블로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 다 하셔야 합니다. 수익화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이라면 둘 다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둘 다 운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1개도 운영하기 힘들 것입니다.

 

일단은 잡블로그를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내가 좋아하는 주제 2~3가지를 가지고 시작을 해보세요. 이 부분에서 좋아하는 주제 3가지 정도가 일관성이 있으면 전문블로그가 될 것이고, 다르다면 잡블로그가 될 것입니다.

 

명칭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해진건 없으니까요. 그리고 2~3개의 주제로 하다가 5개로 늘어날 수 있고, 반대로 2~3개 주제 안에서 그 주제가 바뀔수도 있습니다. 모든걸 100% 딱 정해놓고 시작할 순 없습니다.

 

잡블로그로 시작해서 전문블로그가 될 수도, 전문블로그로 시작했지만 잡블로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주제에 틀을 가두지 마세요.

 

3.전문블로그가 좋다던데?

많은 블로그 관련 서적을 보던, 검색을 해보던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일관된 블로그가 좋다고. 특정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 글을 꾸준히 발행해주는 블로그가 좋다고 합니다. 이것을 쉽게 말하면 전문 블로그죠. 1~2가지 주제로 일관성 있게 글을 작성하는 블로그.

 

이것은 당연히 좋습니다. 누가 봐도 저 블로그는 게임블로그 이구나, 요리블로그이구나 하고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정보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집니다.

 

반면에 다양한 글을 작성하는 블로그는 혼란스럽습니다. 대출글에 이슈글에 갑자기 게임도 나왔다가 요리도 했다가 맛집에다가 정책 글에다가 등등. 난잡합니다.

 

보통 구글 광고의 경우 사용자 쿠키 기반으로 송출되는 부분과 포스팅에 관련된 내용이 광고가 나오게 됩니다. 이런것을 맞춤광고,문맥광고 이렇게 표현했던거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맞춤광고는 내가 평상시 검색하고 자주 보던것들이 광고가 나오게 됩니다. 쿠팡을 검색하고 인터넷을 하다보면 내가 좀전에 검색했던 쿠팡 물건이 뜨기도 합니다. 이게 맞춤 광고죠.

 

반대로 문맥광고는 해당 글이 담고 있는 주제와 비슷한 광고가 나오게 됩니다. 음식 관련 포스팅인데 음식,식당 광고가 나오면 매칭이 잘 이루어지겟죠? 그럼 클릭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전문 블로그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아무 글을 써도 어차피 사용자 기반 광고가 나오거나 내가 작성한 포스팅 기반으로 광고가 매칭되니까요. 일관성 있게 글을 작성하다고 해서 일관성있는 광고가 나오는게 아니라 수익화 블로그는 잡블로그를 하는게 유리하다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물론 전문 블로그는 당연히  좋습니다. 어려워서 그렇지. 특정 주제에 심도있고 전문적으로 다룬다면 애드센스 수익 말고도 다양한 수익화 구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원소스멀티유즈라고 하죠.

 

처음엔 성장도 느리고 수익도 바닥이고 이게 맞는건가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해두면 그 어느 블로그보다 탄탄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런 부분은 네이버 블로그가 강한데요. 지금은 없어진 파워블로거, 지금은 인플루언서라고 하죠. 이런 블로그를 보면 특정 주제에 특화된 블로그가 많습니다. 방문자도 어마어마 합니다.

 

이런 방문자를 기반으로 쿠팡 링크도 걸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모아오기도하고, 광고 협찬 등 다양한 수익화 구조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렇게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다 보면 자신의 경험치가 쌓이게 되고 차별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더더욱 발전하게 됩니다.

 

4.그래도 어렵다면?

 

일단 해보시는게 답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주제라 해도 아마 막상 해보면 꾸준히 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블로그가 쉬운게 아닙니다.

 

직접 해보고 몸으로 느껴봐야 합니다. 아 이게 나에게 맞구나. 이게 좋구나. 등등. 이렇게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만의 무언가가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런것들을 계속 쌓아 나가야 합니다. 포스팅도 쌓여야 하지만 내공도 쌓여야 하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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